펀드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은 돈, 또는 그 돈이 모여 있는 서류상의 단체나 회사를 의미한다.
유네세프 (UNICEF) 또한 펀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펀드란, 재테크를 잘 모르는 적은 돈을 가진 서민들의 돈을 모아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같은 곳에 투자를 해서 생긴 수익으로 서민들의 자산을 증식시켜 줄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물론 모든 펀드가 서민을 위한 것은 아니다. 사모펀드는 돈 많은 부자들 몇 명을 위한 펀드도 있다.
흔히 일반 서민사람들은 일반적인 펀드 ( 공모펀드 ) 를 어렵게 생각하는데, 사실 어려울 것이 없다.
단지 관련된 용어가 어려울 뿐이다. 밑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대표적인 용어들이다.


1. 좌수
- 펀드를 세는 단위이다.
- 예를 들어 1원에 하나씩 파는 펀드일 경우, 1000원을 입금했다면, 1000좌를 사는 것이다.
- 이 때 기준가는 1원이 되며, 편의상 1000좌를 기본으로 해서 그 단위를 나타내고 있다.
- 일반적으로 주식과 비교해 "주수" 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준가는 "주가" 로 보면 될 것이다.




2. 펀드통장
펀드에 가입하면 통장을 받는다. 근데 이 통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예금 통장이 아닌,
펀드 증서의 보관대장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요즘에는 실제 종이로 증서를 만드는 일도 거의 없어졌으며,
대부분 전산으로 입력해서 데이터로 보관한다. 펀드 통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좌수보다 평가금액이 크면 이득을 보고 있는 것이고, 좌수보다 평가금액이 작으면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3. 자산운용사
정부의 허락을 받은 금융회사를 지칭하며, 반드시 회사 이름을 지을 때 무슨무슨 자산운용 또는 무슨무슨 투자신탁 이라는
단어를 이름 끝에다 붙여야 한다. 또한 상시로 금융감독원 이라는 정부기관으로부터 관리 감독을 받아야 한다.
이는 엄격한 규정이며, 은행이나 증권사도 마찬가지이다.
펀드에 투자하게 되면 그 돈은 자산운용사에서 도맡아 운용을 하게 되며, 자산운용사에는 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전문가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펀드 매니저라고 불린다.
즉 자산운용사는 용병 부대이고, 펀드매니저는 용병인 셈이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하나의 금융회사가 혼자서 모든 일을 하지 못하도록 각각 필요한 역활들을 몇개로 나누었고,
이는 상호견제와 보완을 통해 더욱 더 투명하고 안전한 펀드자산 운용을 가능케 만들었다.


4. 운용회사 (자산운용사)
펀드 상품을 어느 주식, 어느 채권 등에 투자할지에 대한 운용 지시를 내리는 곳이다.

5. 판매회사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 상품의 판매를 전담하는 회사다.
펀드를 투자하려면 자산운용사가 아닌 이 판매회사를 찾아가야 하며, 증권사, 은행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참고로 삼성증권이든 어디든 단지 판매회사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을 높여주는 곳은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다. 그러므로 삼성증권에서 팔든 그렇지 않던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인지가 중요하다.

6. 수탁회사
펀드의 돈을 보관하는 회사이며, 고객이 판매회사를 통해 펀드에 가입하면, 자신의 돈이 자산운용사로 가는 게 아니라
수탁 회사로 보내준다. 물론 수탁 회사 에서는 이 돈을 자신의 돈과는 분리해서 보관했다가,
자산운용사가 운용 지시를 내리면 그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 등을 사기도 하고 파는 것이다.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려서 매매를 하지 않지만, 혹시 자산 운용사가 불법적이거나 터무니없는 운용지시를 내리면
이에 반발할 수도 있다. 은행이 주로 이런 수탁회사의 역활을 한다.

7. 사무관리회사
펀드 상품의 기준가를 계산하는 역활을 하며, 자산운용사의 지시에 따라 수탁회사에서 투자한 펀드자산에 대해 그 가치를
산정하여 기준가로 계산해 고객에게 알려준다. 즉 펀드통장을 찍어주는 일을 말한다.
펀드에 따라 독립적으로 사무관리회사를 두는 경우도 있으나, 자산운용사의 내부조직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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